매일 나오는 생활 쓰레기를 어떻게 버리느냐는 우리의 환경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저 역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재활용 분리배출을 대충 하다가 아파트 공고문을 보고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제대로 분리하지 않으면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오히려 처리 비용만 늘어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 강화된 분리배출 지침이 적용되고 있어, 저처럼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최신 가이드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플라스틱과 비닐류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은 가장 많이 배출되는 쓰레기 중 하나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라벨을 떼지 않고 버렸는데, 이는 재활용을 방해하는 행동이었습니다.
2025년부터는 페트병의 라벨을 반드시 제거하고 압착해 배출해야 하며, 음식물이 묻은 플라스틱은 세척 후 버려야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투명 페트병은 별도로 모아 버려야 합니다.
2. 종이류
신문, 책, 상자는 비교적 쉽지만, 영수증이나 코팅된 종이는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자주 잊곤 했습니다. 저도 예전에 택배 박스를 테이프 그대로 버렸다가 분리배출함에 붙은 안내문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박스는 테이프와 스티커를 제거한 후 접어서 배출해야 하며, 우유팩은 일반 종이가 아닌 전용 수거함에 버리는 것이 원칙입니다.
3. 유리병
유리병은 뚜껑과 내용물을 깨끗하게 비운 뒤 버려야 합니다. 저는 맥주병이나 음료수병을 그냥 통째로 버린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아는 분이 보증금 환불이 가능하다고 알려줘서 놀랐던 경험이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맥주병, 소주병 같은 보증금 병은 반드시 환불 제도를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4. 캔과 금속류
캔은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후 배출해야 합니다. 스프레이 용기는 가스를 모두 배출한 후 구멍을 뚫어야 안전합니다.
저는 예전에 방향제 스프레이를 그대로 버렸다가 수거 과정에서 위험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습관을 고쳤습니다.
5. 음식물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는 늘 헷갈리는 분야입니다. 저는 한동안 견과류 껍질이나 달걀 껍질을 음식물 쓰레기로 버렸는데, 알고 보니 일반 쓰레기였습니다. 2025년 기준 음식물 쓰레기는 수분 함량을 줄여 배출해야 하며, 뼈나 껍질류는 반드시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야 합니다.
6. 폐가전과 의류
소형 가전제품을 그냥 일반 쓰레기에 넣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도 고장 난 전자시계를 그렇게 버리려다 수거 거부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폐가전은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지정된 수거함을 이용해야 합니다.
의류 역시 깨끗한 상태라면 의류 수거함에 넣어 재사용이 가능하며, 오염된 옷은 일반 쓰레기로 처리해야 합니다.
7. 헷갈리는 품목 정리
2025년 환경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종이컵은 일반 종이가 아니라 별도 종이팩 수거함에, 아이스팩은 물로 세척 후 일반 쓰레기 또는 지자체 별도 수거함에 버리도록 권장됩니다. 저도 아이스팩을 무심코 일반 쓰레기로 버리곤 했는데,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따로 모아 배출하고 있습니다.
